동유럽 국가인 몰도바는 서쪽으로는 루마니아, 동·북·남쪽으로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이루고 있다. 정식 명칭은 몰도바공화국(Republic of Moldova)이다. 흑해 연안의 국가라고 분류되지만 불행하게도 국토가 흑해와 직접 잇닿아 있지 않다. 몰도바의 남동쪽 끝에서 흑해까지는 불과 2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몰도바의 국토면적은 33,846km2로 우리나라의 1/3 정도이고, 경상남북도를 합친 것보다 조금 더 넓다. 인구는 240만 명이 조금 넘는다(2024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6,110 달러로(2023 기준)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다. 우리나라와는 1992년 1월 31일에 수교하였다. 수도는 키시너우(Chisinau)이며 인구는 약 55만 명이다.
오늘날 몰도바에 해당하는 지역에는 고대시대에 다양한 민족들이 거주하였다. 2세기에 고대 로마 제국의 속주(屬州) 가운데 하나이며 다뉴브강 하류 북쪽 연안 지방이었던 다키아(Dacia)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하였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통로에 위치한 전략적인 중요성 때문에 이후 비잔틴 제국, 고트족, 훈족, 아바르인, 마자르인, 키예프 공국, 페체네그족, 쿠만인, 몽골족, 제1 불가리아 제국, 제2 불가리아 제국 등으로부터 여러 세대에 걸쳐 많은 침략을 받았다.
1359년 서쪽으로는 카르파티아 산맥(Carpathians) 동부와 동쪽으로는 드니에스터강(Dniester river) 사이에 몰다비아 공국(Principality of Moldavia)이 성립되었다. 이 공국의 영토는 현재의 루마니아 동부, 몰도바공화국, 우크라이나의 일부를 포함하는 넓은 지역이었다. 몰다비아 공국의 이름은 현재의 동부 루마니아에 있는 몰도바강(Moldova river)에서 유래한다. 몰다비아 공국은 폴란드, 헝가리, 오스만 제국, 오스트리아, 제정 러시아 등의 침공에 시달리며 영토의 일부를 내주거나 그들의 속국이 되었다. 문화적으로, 정치적으로 전성기였던 스테판 3세 시절인 1484년에 흑해와 잇닿고 있는 부자크(Budjak) 지역을 오스만 제국에 빼앗겼다. 이로 인해 몰다비아 공국은 바다를 직접 접하지 못하게 되었다. 부자크는 이후 제정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영토로 자주 변경되었으며 현재는 우크라이나에 속한다. 몰도바가 흑해를 직접 접하지 못하게 된 역사적인 배경이다.
16세기 초부터 약 300년 동안 몰다비아 공국을 통치했던 오스만 제국은 1812년 부카레스트 조약을 통해 몰다비아 공국의 동부 절반을 제정 러시아에 양도했다. 프루트강(Prut river)과 드니에스터강 사이의 이 지역은 베사라비아(Bessaravia)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고 제정 러시아의 한 주가 되었다.
오늘날 몰도바에 해당하는 지역에는 고대시대에 다양한 민족들이 거주하였다. 2세기에 고대 로마 제국의 속주(屬州) 가운데 하나이며 다뉴브강 하류 북쪽 연안 지방이었던 다키아(Dacia)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하였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통로에 위치한 전략적인 중요성 때문에 이후 비잔틴 제국, 고트족, 훈족, 아바르인, 마자르인, 키예프 공국, 페체네그족, 쿠만인, 몽골족, 제1 불가리아 제국, 제2 불가리아 제국 등으로부터 여러 세대에 걸쳐 많은 침략을 받았다.
1359년 서쪽으로는 카르파티아 산맥(Carpathians) 동부와 동쪽으로는 드니에스터강(Dniester river) 사이에 몰다비아 공국(Principality of Moldavia)이 성립되었다. 이 공국의 영토는 현재의 루마니아 동부, 몰도바공화국, 우크라이나의 일부를 포함하는 넓은 지역이었다. 몰다비아 공국의 이름은 현재의 동부 루마니아에 있는 몰도바강(Moldova river)에서 유래한다. 몰다비아 공국은 폴란드, 헝가리, 오스만 제국, 오스트리아, 제정 러시아 등의 침공에 시달리며 영토의 일부를 내주거나 그들의 속국이 되었다. 문화적으로, 정치적으로 전성기였던 스테판 3세 시절인 1484년에 흑해와 잇닿고 있는 부자크(Budjak) 지역을 오스만 제국에 빼앗겼다. 이로 인해 몰다비아 공국은 바다를 직접 접하지 못하게 되었다. 부자크는 이후 제정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영토로 자주 변경되었으며 현재는 우크라이나에 속한다. 몰도바가 흑해를 직접 접하지 못하게 된 역사적인 배경이다.
16세기 초부터 약 300년 동안 몰다비아 공국을 통치했던 오스만 제국은 1812년 부카레스트 조약을 통해 몰다비아 공국의 동부 절반을 제정 러시아에 양도했다. 프루트강(Prut river)과 드니에스터강 사이의 이 지역은 베사라비아(Bessaravia)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고 제정 러시아의 한 주가 되었다.
현재의 몰도바공화국의 영토는 이 베사라비아의 2/3에 해당한다. 한편 1859년에 베사라비아를 제외한 몰다비아 공국은 왈라키아 공국과 합병하여 몰다비아-왈라키아 연합공국(United Principalities of Moldavia and Wallachia)을 형성했고, 1862년에 루마니아 연합공국(United Principalities of Romania)으로 명명하며 근대 국가로서의 루마니아 기초를 마련했다.